신생원댁 사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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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 24×7.3

연대 : 병인년 (1846 혹은 1906년)

 

병인년에 동의 사무로 동수 이동현이 신생원댁에 보내는 사적인 통문이다. 동리의 우두머리인 동수가 개인별로 보낸 한글 사통문으로는 유일한 자료이다. 조선 후기 향리에 새로 관원이 도임하면 동민들이 신임 관원을 위해 돈을 모아 주는 것이 관행이었는데 이에 대해 못마땅하게 생각하지만 몹시 애걸하여 돈을 모을 수밖에 없으며 또 동의 업무로 절박하다 하니 (돈을) 바치면 엄치하는 뒤탈이 (없으며) 부대로 상을 줄 것이니 돈을 거출하자는 내용이다.